신축 건물 목공

신림동 신축빌라, 입주 전 하루 시공

입주 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신축빌라에서 계단에 목재를 입히고, 옥상에 데크를 깔고, 계단 아래에 신발장을 짜 달라는 문의가 왔습니다. 아침에 시작해 밤까지 세 가지를 모두 끝냈습니다.

계단목은 약 4평입니다. 핸드레일이 먼저 달려 있어서 브래킷 위치를 하나씩 확인하며 재단했습니다. 계단은 경사와 꺾이는 부분이 계속 이어져서, 같은 치수로 한꺼번에 자르지 않고 한 장씩 현장에서 치수와 각도를 맞췄습니다.

옥상 데크는 방부목으로 약 8평을 깔았고, 벽면 일부에도 같은 방부목을 써서 분위기를 맞췄습니다. 철제 프레임이 좋지만 현장 여건상 하부에 각재로 프레임을 짜고 그 위에 방부목을 고정했습니다. 비가 온 뒤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바닥 상태와 배수 방향도 확인했습니다.

계단 하부 신발장은 건축주와 상의해서 짰습니다. 벽 안쪽으로 배관이 지나가고 한쪽에 분전함이 있어서, 배관 구간은 선반 깊이를 줄이고 분전함 자리는 비웠습니다. 나머지 공간에는 선반을 최대한 넣어 수납량을 확보했습니다.

이 현장 상세 시공기 (네이버 블로그)

하루에 끝낼 수 있었던 이유

작업량이 적은 현장은 아니었습니다. 하루에 끝낸 건 빨리 해서가 아니라 들어가기 전에 준비를 끝냈기 때문입니다. 사전 실측, 자재 준비, 작업 순서 정하기를 현장 밖에서 마쳐 두고 들어갔습니다. 현장에 가서 치수를 재고 자재를 준비하기 시작하면 하루로는 부족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입주 직전이라 일정이 촉박해도 가능한가요?

현장 조건이 맞으면 가능합니다. 신림동 신축빌라는 계단목 약 4평, 옥상 방부목 데크 약 8평, 계단 하부 신발장을 하루에 끝냈습니다. 다만 평수만 보고는 하루 시공이 가능한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핸드레일이 이미 달려 있어도 계단에 목재를 입힐 수 있나요?

할 수 있습니다. 핸드레일을 잡고 있는 브래킷 위치를 하나씩 확인해서 그 자리에 맞춰 목재를 재단합니다. 목재를 먼저 붙이고 핸드레일을 다는 순서보다 손이 더 갑니다.

옥상 데크에는 왜 방부목을 쓰나요?

옥상은 비와 햇빛, 계절별 온도 변화를 그대로 맞습니다. 방부목은 방부 처리를 해서 이런 외부 환경에서 쓸 수 있는 목재입니다.

계단 아래 빈 공간에 신발장을 짤 수 있나요?

맞춤 제작으로 가능합니다. 기성품은 계단 아래처럼 높이가 일정하지 않은 공간에 잘 맞지 않습니다. 신림동 현장은 배관이 지나가는 구간은 선반을 얕게 하고, 분전함 자리는 점검할 수 있게 비워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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